野 여성의원 3명, 세월호 가족 단식 농성 합류

野 여성의원 3명, 세월호 가족 단식 농성 합류

입력 2014-07-20 00:00
수정 2014-07-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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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여성 의원들이 20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단식 농성 중단을 호소하며 대신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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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여성의원 3명,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참여
새정치민주연합 여성의원 3명,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참여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오른쪽부터)·남윤인순·은수미 의원이 20일 국회 본청 2층 정문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참여했다. 국회 본청 앞에서는 유족 대표 10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연합 남인순·유은혜·은수미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가족들에게 단식 중단을 촉구하며 “가족 여러분의 절박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저희가 대신하겠다”며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 의원 등은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이날부터 24시간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 이들 가족은 이날로 일주일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중이다.

세 의원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 진상 규명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군색한 이유를 방패 삼아 참사의 진실을 덮어두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박 대통령에게 “결단을 촉구한다”며 “여야가 청와대까지 가서 합의한 시한이 지났는데도 입장 표명조차 없는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가로막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참사 100일이 되는 24일까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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