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세인, 아버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선거운동 본격화
드라마 ‘잘키운 딸하나’에 출연 중인 탤런트 윤세인(27·본명 김지수)이 27일 오후부터 아버지인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의 선거지원에 나섰다. 윤세인은 김 후보의 세 딸 중 차녀이다.2012년 4월 총선 당시 함께 유세를 벌이고 있는 김부겸 후보와 탤런트 윤세인.
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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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인은 일부 일정만 함께 한 뒤 독자적으로 이동하며 유세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선거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 후보 일정에 맞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총선 때 수성구갑 선거에서 청중이 없어도 아파트 벽을 보고 혼자 연설을 하다가 생긴 일명 ’벽치기 유세‘를 이어가던 김 후보의 선거 운동도 윤세인이 합류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세인은 가는 곳마다 악수를 하자거나 사진을 찍자는 시민들이 몰리는 등 아버지보다 더 인기를 얻었다.
그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대구에 머물며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세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김 후보가 딸은 정말 잘 키운 것 같다”며 “새누리당 정서가 제일 강한 대구지역이지만 선거전이 가열되면 ’윤세인 효과‘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