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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탈당 및 국회의원직 사퇴…새정치 광주시장 윤장현에 맞서 출마 선언

이용섭 탈당 및 국회의원직 사퇴…새정치 광주시장 윤장현에 맞서 출마 선언

입력 2014-05-07 00:00
업데이트 2014-05-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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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탈당 기자회견.
이용섭 탈당 기자회견.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 지도부의 윤장현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의원직 사퇴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이용섭 탈당’ ‘이용섭 국회의원직 사퇴’ ‘새정치 광주시장’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이용섭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광주시장에 무소속으로 도전키로 했다.

이용섭 의원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화의 성지 광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의원은 이날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밀실 담합으로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심야에 광주시민의 뜻을 철저하게 짓밟는 ‘낙하산 공천’, ‘지분 공천’을 전격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는 자기 지분을 챙기는 대신 새 정치 민주연합의 미래를 버렸고 김한길 대표는 당권유지를 위해 광주시민을 버렸다”며 “안철수의 새 정치는 죽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대표의 ‘호남 인물 죽이기’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일신상의 편함보다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광주시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설명했다.

이용섭 의원은 “이제 6·4 광주시장선거는 ‘민주 대 반민주세력’, ‘시민후보 대 낙하산후보’, ‘광주살리기 세력 대 광주죽이기 세력’ 간의 싸움이 됐다”며 “광주시민들이 낙하산후보가 아닌 시민후보를 뽑아 ‘광주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용섭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국회의장을 만난 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어 8일에는 봉화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 5·18 묘소 참배를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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