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주 등 일부 광역단체 여론조사 우선공천 검토

與, 제주 등 일부 광역단체 여론조사 우선공천 검토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4-03-05 08: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천마감 15일로 닷새 연장…김황식측 “10일이든 언제든 당 결정에 따를것”

새누리당은 오는 10일까지인 6·4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 마감일을 15일로 닷새간 연장키로 잠정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4일 저녁부터 5일 새벽까지 계속된 6·4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며 이날 오전 열리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이 전했다.

이에 앞서 당 원내지도부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천 마감이 너무 촉박하다는 정치 신인들의 요구에 따라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이 원내대책회의 등을 통해 연기를 공식 제기했다”면서 “이에 따라 당은 공천신청 마감일을 연장하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선 공천 마감일 연장이 오는 14일 귀국 예정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명인 김 전 총리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체류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총리는 경선후보 등록과 관련해 특혜 같은 것을 전혀 바라지도 않으며, 전적으로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마감시한이) 10일이든 언제든 결정되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여성,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에 대해서는 기초단체장의 우선공천을 배려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그 비율은 30% 수준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 내부에선 상향식 공천 방식과 관련, 인구와 지역 실정에 따라 지역별로 경선 방식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과 함께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경우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예비경선)를 적용하는 방안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 등 특정 광역단체의 경우 여론조사에 기반한 우선공천을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김 본부장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정해진 사실도 없고, 그쪽(인천 등 특정지역)이 논의된 사실도 없다. 여론조사 경선을 대거 동원할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본부장은 다만 “제주의 경우에는 현재 당원 구성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아 그런 부분은 적극 검토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천관리위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6일 3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