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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회견중계> ⑧퇴근 후 관저생활

<朴대통령 회견중계> ⑧퇴근 후 관저생활

입력 2014-01-06 00:00
업데이트 2014-01-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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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께서 업무가 끝난 다음 관저에 가면 무엇을 하는지 소개해달라.

▲ ‘보고서를 본다는 얘기는 하지 말라, 다른 얘기를 하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고서를 보는 시간이 제일 많다. 그것을 보면서 장관, 수석(비서관)과 수시로 통화도 하면서 이것저것 결정하고 나면 어떤 때는 훨씬 밤늦은 시각도 된다. 국정을 최종 책임진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하면 제 개인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다.

제가 하는 이런 방식을 모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저는 엄중한 국정의 책임을 맡은 사람은 취미로 따로 하는 일 있고, 국정이 따로 있고 그렇게 돼서는 시간이 너무 없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

자기가 가진 모든 열정을 자나깨나, 취미도 취미라면 어폐가 있지만, 어떤 민원이나 국가적으로 국민이 힘들어하는 어떤 문제가 잘 해결돼 많은 국민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편안해 했다, 하면 그 이상 즐거운 일이 없다.

개인 일 따로 있고, 국정 따로 있지 않고 자나깨나 그 생각하고 거기서 즐거움과 보람을 찾고 그러면 어떤 분은 ‘너무 숨막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어도 저는 그런 식으로 국정에 임하고 있다.

청와대에 ‘새로운 희망’을 따서 ‘새롬이’와 ‘희망이’가 있는 것 아시죠.

조그만할 때 받아왔는데 무럭무럭 잘 자라서 SNS에 소개된 적도 있다. 그 두 마리가 이제 제가 나갈 때, 또다시 들어올 때 꼭 나와서 이렇게 반겨준다. 막 꼬리 흔들면서. 따뜻한 봄이 되면 희망이, 새롬이하고 같이 나와서 기자 여러분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다 생각한다.(웃음)

아까도 말했지만 민원 이런 것도 찬찬히 보기도 하는데 어렵고 힘든 부분이 조금이라도 해결돼 ‘내가 이래서 삶의 희망 얻었다’는 답이 오면 그것 같이 모든 피로 를 풀어주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정현 홍보수석 부연설명 = “희망이와 새롬이는 관저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진돗개 이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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