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국조청문회 출석 증언…원세훈은 오후 출석

김용판, 국조청문회 출석 증언…원세훈은 오후 출석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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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청문회 핵심 증인인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6일 청문회에 출석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대동해 국회 청문회장에 나왔으며, 현재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다만 김 전 청장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증인선서를 거부한 채 선별적으로 증언에 임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청문회에 출석키로 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원 전 원장을 접견한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 전 원장이 오늘 오후 2시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원 전 원장이 고혈압에다 수면장애까지 있어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자는 상황으로, 어제도 10분밖에 못 잤다고 한다”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애초 21일 청문회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국회 요구에 따라 오늘 출석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지난 14일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이 청문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표결을 거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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