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낡은 유산 청산이 정치가 가야할 길”

안철수 “낡은 유산 청산이 정치가 가야할 길”

입력 2013-05-03 00:00
수정 2013-05-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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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송호창 의원이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비밀보호법의 문제와 언론의 자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송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언론위원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최했다.  연합뉴스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송호창 의원이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비밀보호법의 문제와 언론의 자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송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언론위원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최했다.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3일 “잘못된 관행을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낡은 유산을 청산하는 일이, 지금 정치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 주관으로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과 관련해 열린 ‘통신비밀보호법의 문제점과 언론의 자유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기부 X파일’ 사건은 안 의원이 국회에 입성하는 ‘길’을 열어준 사건이다.

작년 4·11 총선 때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된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떡값을 받았다는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안기부) X파일 사건은 기득권 유착관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사건으로 진실을 기록하고자 했던 분들의 희생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대한민국 법과 제도는 기득권이 아니라 국민과 약자를 보호하는 울타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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