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가동…정부조직개편 논의 주목

2월 임시국회 가동…정부조직개편 논의 주목

입력 2013-02-04 00:00
업데이트 2013-02-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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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나선다.

2월 임시국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골격을 이룰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제시한 데 이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개편안을 반영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및 관련 법안 등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와 관련, 정부조직 개편의 주무 상임위인 행정안전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며, 외교통상통일위와 농림수산식품위 등도 전체회의를 개최,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야는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논의와 함께 새누리당 3명, 민주통합당 3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여야 협의체’를 가동,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여야 간 정치협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인수위가 제시한 정부조직 개편안 원안이 어느정도 수정ㆍ조정될지 주목된다.

여야는 국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처리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월 임시국회에서는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협의체,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택시법 개정안과 관련한 5인 협의체,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등이 가동된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인선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여야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공통으로 제시한 공약을 입법화하기 위한 활동도 이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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