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관악구 난곡동 방문 이어 이틀 연속 민생현장 찾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서울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박 당선인은 이날 창신동의 한 경로당을 찾아 도시락을 만들고, 이를 쪽방촌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직접 배달하며 이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당선 이후 인수위 구성 등 향후 정국 운영 구상에 몰두하다 전날 서울 관악구 난곡동을 찾아 서민들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이틀 연속 민생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대선 캠페인 기간 유난히 강조했던 ‘민생 대통령’ 의지를 강조하는 행보로 읽힌다.
박 당선인은 이날 쪽방촌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소외계층에도 국가의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 당선인의 쪽방촌 방문에는 전날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유일호 의원도 동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