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사법부 강박 적시…朴 인식에 중대 문제”

安측 “사법부 강박 적시…朴 인식에 중대 문제”

입력 2012-10-21 00:00
수정 2012-10-21 1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1일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 상식과 사법부의 판단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사법부는 (정수장학회 전신인 부일장학회의 소유주인) 김지태씨가 주식을 강박에 의해 넘겼다는 점을 적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를 부인하는 것은 대선 후보로서 중대한 인식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김지태씨) 유족 측에서 강압에 의해 강탈당했다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거기에 대해 법원에서 강압적으로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해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이 발언이 ‘정수장학회 헌납과정에 강압이 없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자 추가로 마이크를 잡고 “제가 아까 강압이 없었다고 얘기했나요. (그렇다면) 제가 잘못 말한 것 같고, 법원에서 ‘강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패소판결을 내린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