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안철수·진보 뭉친 2차 빅텐트 만들자” 4선 신기남의원 주장

“민주·안철수·진보 뭉친 2차 빅텐트 만들자” 4선 신기남의원 주장

입력 2012-09-12 00:00
수정 2012-09-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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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세력, 유연한 진보세력이 뭉친 연합정당, 이른바 ‘제2차 빅 텐트’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제기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민주당 입당을 통한 후보 단일화는 힘들 것이라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이다. 4선인 신기남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신진보 리포트’ 제15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신진보 리포트는 2005년 열린우리당 내 범개혁연대를 주창하며 출범한 신진보연대의 계간지다. 신 의원은 11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안 원장과 단일화한 뒤 진보세력을 아우르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안 원장에게 민주당에 들어와서 경쟁하라는 것은 현실성이 없고,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도 반드시 현명한 선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4·11 총선 전 시민사회세력의 민주당 입당을 통한 구성이 ‘제1차 빅 텐트’였다면, 제2차 빅 텐트에서는 좀 더 포괄적인 연합정당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2012-09-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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