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대규-박근혜’ 접촉설 박지원 사과해야”

새누리 “‘박대규-박근혜’ 접촉설 박지원 사과해야”

입력 2012-08-30 00:00
수정 2012-08-30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30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지난 2010년 박근혜 대선후보와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한 박씨의 운전기사 김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관련, “김씨의 주장이 허위사실임이 드러난 만큼, 같은 주장을 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 후보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일 공동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씨가 박 후보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구속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온 만큼 김씨 주장 등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박 원내대표는 손에 쥐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위 증거라는 게 김씨 주장과 엉터리 녹음파일밖에 없다고 한다면 박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당장 박 후보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검찰도 박 원내대표에 대한 박 후보 측의 고소 사건을 속히 진행해 어느 쪽이 옳고 그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면서 “거대 야당의 2인자라고 해서 정치적 배려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