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동부전선 군부대 시찰

김정은, 또 동부전선 군부대 시찰

입력 2012-08-28 00:00
수정 2012-08-28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313대연합부대서 “공격작전 계획 검토” 언급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부 전선에 있는 인민군 제313대연합부대 지휘부와 산하 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이 동부전선의 부대를 찾은 것은 지난 24일 보도된 여성 해안포중대인 ‘감나무 중대’ 방문에 이어 나흘만으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응해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선군혁명영도의 상징’인 철령(강원도 고산군과 회양군의 경계에 있는 고개)을 넘어 최전선에 위치한 부대에 도착했다고 언급했다.

김 제1위원장은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제894군부대에서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실, 지휘관 사무실, 군사연구실 등을 찾아 전투동원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군부대 직속중대의 병실, 식당, 창고 등도 둘러본 뒤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

또 제313대연합부대 지휘부를 방문해 동부전선의 적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연합부대의 공격작전 계획을 검토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금 적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침략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끝끝내 벌려놓고 있다”며 “이미 서남전선의 최전방 부대들에 나가 즉시적인 섬멸적 반타격을 안기고 반공격에로 이행할 데 대한 명령을 전군에 하달하고 며칠 전에는 최고사령부 작전계획을 검토하고 최종수표를 했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수행자 명단을 밝히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