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다케시마 상륙? 日노다 서한 기가막혀…

MB가 다케시마 상륙? 日노다 서한 기가막혀…

입력 2012-08-23 00:00
수정 201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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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지난 17일 주일대사관에 보내온,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에 대해 유감을 밝힌 서한을 이르면 23일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반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국제법 전문가와 외교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대통령이 노다 총리의 ‘항의 서한’을 접수해 답변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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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동북아재단 동시 말뚝테러
정대협·동북아재단 동시 말뚝테러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전시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이 22일 또다시 ‘말뚝 테러’를 당했다. 이날 오전 박물관 입구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적힌 말뚝이 발견됐다(위 사진). 주차장 입구와 벽에는 ‘위안부가 성 노리개라는 거짓말을 그만둬라’,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내용의 전단지가 붙어 있었다. 이 박물관은 지난 6월에도 말뚝 테러를 당했다. 비슷한 시간에 인근 서울 서소문의 동북아역사재단 입구에서도 말뚝 3개와 전단 한 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TV에서 20대와 50대로 보이는 남성을 발견하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지난 6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벌인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말뚝과 전단을 부착했음을 알리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려 이번 말뚝 테러도 자신이 주도했음을 밝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제공
이 관계자는 “노다 총리의 서한에 이 대통령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현)에 상륙했다고 돼 있는데 이 대통령은 다케시마를 방문한 사실이 없으며 우리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팩트가 사실이어야 하는데 사실이 아닌 팩트를 갖고 답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노다 총리의 서한에 대해 반박 서한을 보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총리의 서한 내용 자체가 팩트에 근거하고 있지 않은데 답변을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다수 국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감안해 ‘반송’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 총리의 서한이 다분히 국내 정치용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은 국제사법재판소 공동 제소 제안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강변하는 홍보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후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상주 외신사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외무성이 제작한 ‘독도 문제 10문 10답’ 등의 자료를 배포했다. 사토 마사루 외무성 국제보도관은 회견에서 16세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나오는 ‘팔도총도’(八道總圖)를 복사해 나눠 주며 “울릉도 서쪽에 우산도(독도)가 그려져 있는 걸 보면 한국이 생각하는 우산도는 독도가 아니고, 한국은 역사적으로 진짜 독도를 알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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