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특검 임명안’ 여야 30일 처리 합의

‘내곡동 특검 임명안’ 여야 30일 처리 합의

입력 2012-08-22 00:00
수정 2012-08-22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는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안을 처리하기로 21일 합의했다.

특검 후보자는 민주당이 복수로 추천하기로 했다. 특검 준비기간은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한 날로부터 10일 간이며, 수사는 30일 이내에 완료하고, 미진하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5일 이내 범위에서 수사기간을 1회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양당은 경과보고서, 조사계획서 등도 조속히 작성, 처리하기로 했다. 수사 진행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여야는 또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키로 합의했다. 30일 본회의에서는 2011년 결산안도 함께 처리된다. 이날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로 8월 임시국회는 지난 4일 문을 연지 17일 만에 정상화됐다.

아울러 여야는 정기국회와 관련해 9월 4~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6~11일 대정부질문, 10월 4일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등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08-2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