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을지연습 앞두고 “민족적 성전” 위협

北, 을지연습 앞두고 “민족적 성전” 위협

입력 2012-08-19 00:00
수정 2012-08-19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남단체 합동성명 발표…노동신문 “결전진입태세”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시작을 하루 앞둔 19일 UFG 연습을 ‘북침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전민족적 성전’ 등을 거론하며 한국과 미국 정부를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단체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는 이날 UFG 연습과 관련해 ‘전 민족적 성전으로 전쟁미치광이들을 이 땅에서 영영 쓸어버리고 조국통일대전의 역사적 승리를 이룩하고야 말 것이다’는 제목의 합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성명은 “이번 훈련이 우리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겨냥하고 우리의 핵 및 미사일기지를 비롯한 전략적 거점들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리고 있으며 북을 점령하고 민사작전까지 계획하고 있는 종합적이며 최종적인 시험전쟁이라는 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이 감히 서툰 불질을 해댄다면 그것은 국부전쟁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며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그 절호의 기회를 우리는 절대로 놓치지 않고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이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면서 우리의 신성한 영토와 영해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단 한발의 포탄이라도 떨군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 섬멸적 반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연평도 포격도발에 나섰던 무도방어대 등을 최근 방문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최고사령관께서 단행하신 서남전선 최남단 최대열점지역에 대한 현지시찰은 우리 군대와 인민들의 심장을 원수격멸의 의지로 뜨겁게 끓어번지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실린 ‘조국통일대전으로 민족최대의 숙원을 풀자’는 제목의 글을 통해 UFG 연습을 비난하고 “적들의 무모한 침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장병들은 전투진지를 차지하고 결전진입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