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부 출범후 ‘독도 영유권’ 갈등 일지

현정부 출범후 ‘독도 영유권’ 갈등 일지

입력 2012-08-10 00:00
수정 2012-08-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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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독도를 방문할 경우 일본 정부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다음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한국과 일본 정부 사이의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을 정리한 일지.

▲2008년 7월29일 = 한승수 국무총리가 역대 총리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 이에 대해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은 “부적절하다”고 밝힘.

▲2011년 7월31일 = 이재오 특임장관이 31일부터 3박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1일에는 독도에서 직접 6시간 보초 근무를 섬.

▲2011년 8월1일 =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 정부의 ‘입국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울릉도 방문을 겨냥한 방한을 강행했으나 김포공항에서 입국 거부당함.

▲2011년 9월6일 = 일본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이 “독도가 법적 근거없이 (한국에) 점거ㆍ지배되고 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힘.

▲2012년 1월24일 = 겐바 외무상은 중의원 본회의에서 한 외교연설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에) 전하겠다”고 발언. 한국 정부는 외교통상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주장 철회 요구.

▲2012년 3월27일 =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

▲2012년 4월6일 = 일본, ‘2012년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함. 한국 정부는 외교통상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을 불러 항의.

▲2012년 4월11일 = 일본 도쿄시내 헌정기념관에서 정부 관료와 총리 측근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영유권 주장 대규모 집회가 개최됨.

▲2012년 7월31일 = 일본, ‘2012년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

▲2012년 8월8일 = 일본 정부가 한국 외교백서에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표현된 데 대해 처음 항의. 이에 한국 정부는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일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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