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자식 있다’ 루머에 보인 반응이

박근혜 ‘자식 있다’ 루머에 보인 반응이

입력 2012-08-06 00:00
수정 2012-08-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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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정책 토크 자리에서....‘자식 있다’는 황당한 얘기에도 ‘멘붕’”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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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오른쪽) 대선 경선 후보가 안상수 후보와 함께 5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대 정책토크에 참석, 대학등록금·일자리 분야와 관련한 정책을 밝히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새누리당 박근혜(오른쪽) 대선 경선 후보가 안상수 후보와 함께 5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대 정책토크에 참석, 대학등록금·일자리 분야와 관련한 정책을 밝히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대 정책 토크 청년과 함께’에 참석한 자리에서 “공천헌금 문제를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한점 부끄럼없이 처리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여부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이런 의혹이 얘기되고 있다는 자체가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2004년 지방선거 당시 중진의원들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제보가 있어서 당이 먼저 수사 의뢰와 고발을 했다.”면서 “(이번에도) 제가 책임을 맡는 자리에 있다면 더 엄격하게 처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멘붕’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진의는 나오지 않았지만 믿었던 사람이 뭔가 해서는 안되는 일에 연루가 됐다,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멘붕이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사실 여부를 모르는데 이걸 빌미로 저를 공격하면 이것도 멘붕이고, 제가 자식도 없는데 자식이 있다는 황당한 얘기도 멘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참석자들과의 티타임에서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과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걸 끄집어내서 저를 때리려고 한다.”며 “과거를 끄집어내서 비난하고 때려도, 아무리 얻어맞아도 저는 제 갈 길이 바쁘다.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대에 창업을 한다면) 서비스업을 해보고 싶다.”면서 “IT(정보기술)을 이용하든지 해서 서비스업이 부가가치가 높아져 외국 사람들도 들어와 그걸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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