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저씨는 뭐하는 사람?” 질문에…

문재인, “아저씨는 뭐하는 사람?” 질문에…

입력 2012-07-14 00:00
수정 2012-07-14 13: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저씨는 대통령이 되려고 하지”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4일 전북 전주에서 이틀째 정책투어를 겸한 경청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문 고문은 아침 일찍부터 전주 남부시장을 둘러보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초등학생들의 ‘기습질문’에 진땀을 뺐다.
이미지 확대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아저씨는 뭐 하는 사람이에요?”라는 한 어린이의 질문에 문 고문은 웃으면서 “아저씨는 정치인이지”라며 “대통령이 되려고 하지”라고 말했다.

”왜 전주에 있는 시장까지 오셨어요?”라고 묻자 문 고문은 “지방도 발전시켜야 하니까”라고 대답했다.

”대통령이 되면 뭘 제일 먼저 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어른들이 계속 공부하라고 하는데. 어린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예능도 하고 운동도 같이하면서 입시에 짓눌리지 않게 하고 싶어”라고 설명했다.

문 고문은 이날 전북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는 등 자신이 진정한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전북지역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문 고문은 “경제민주화가 중소기업, 재래시장, 자영업자를 살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회적 기업ㆍ협동조합 활동가들을 만난 그는 “참여정부가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수긍했다.

문 고문은 “참여정부를 구성할 때 경제 분야는 비판적 안목을 가졌으나 정책을 담당할 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은 부족했다”며 “이번에 정책을 자문해주는 그룹은 그런 반성에 입각한 사람이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문 고문은 오후에는 한국노총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이 구상하는 경제민주화의 취지를 설명한 뒤 노동자의 생활안정 보장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며 전북작가회의가 주최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시민과의 스킨십’에 주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