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일정보보호협정 엄중히 따져 결정해야”

황우여 “한일정보보호협정 엄중히 따져 결정해야”

입력 2012-07-02 00:00
수정 2012-07-02 09: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한구 “정부, 정책환경 옛날같지 않다는 점 인식해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밀실처리’ 논란 끝에 체결이 유보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과 관련, “국익을 엄중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며 “충분한 국회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일정보보호협정은 영토분쟁을 도모하는 국가와의 군사정보협정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었다”면서 면밀한 검토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정은 국민정서와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논의 절차를 거치면서 신중히 처리해야만 했던 사안”이라면서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혼란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그것(한일정보보호협정) 말고도 여러 정책 사안 때문에 국민과 소통이 잘 안되고 국회와 협의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정책 환경이 옛날과 같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충분히 이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9대 국회 개원에 대해 “그간 밀린 국정이 국회를 중심으로 말끔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회는 이제부터 철저하게 민생국회, 국민행복국회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우리 당은 ‘민생 챙기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