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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박지원, 아무 말이나 만들지 말라”

이한구 “박지원, 아무 말이나 만들지 말라”

입력 2012-05-30 00:00
업데이트 2012-05-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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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을 연일 공격하고 있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아무 말이나 만들지 말고 상생의 정치를 하라”고 맞받아쳤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FM 98.1)에 출연해 7인회 논란에 대해 “박근혜 의원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분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이름을 그럴듯하게 붙여서 어디서부터만 듣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치는 남을 자꾸 헐뜯는 것보다 자신이 국민들한테 얼마나 더 봉사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제는 자기 얘기를 좀 많이하라”고 지적했다.

통합진보당에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어줄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했다. 그는 “상임위원장은 원내 교섭단체들 간에만 배분하게 되어있다”며 “게다가 통합진보당 몇 몇 의원들의 정체성이 문제되고 있는데 상임위원장 배분이라는 건 생각할 수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도 굽히지 않았다. “관례상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며 “야당이 계속 발목잡기 수단으로 활용해온 것을 정상적으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 통과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며 “이제 법사위는 여당이 맡아 법률심사에 충실하도록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협조해야 제명에 필요한 재적 2/3 의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일단 민주당과 협의를 거친 후 제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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