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입 연 문대성 “내 논문 표절판정한 교수는…”

입 연 문대성 “내 논문 표절판정한 교수는…”

입력 2012-05-29 00:00
업데이트 2012-05-29 1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내 논문 지도교수가 ‘200% 표절’ 발언…그만둘 수 없다”

논문표절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가 “모든 비난이 나에게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만둘 수는 없다.”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미지 확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고 돌아가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의 모습.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고 돌아가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의 모습.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문 당선자는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원·교수·IOC위원 모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모든 비난이 나한테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만두면 내 가족과 아이들한테 뭐가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로 결론내린 국민대의 결정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문 당선자는 예비심사를 맡았던 한 교수를 언급하며 “그가 내 논문의 지도교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교수는 내 논문을 통과시켜놓고 언론에 ‘200% 표절’이라고 하더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논문은 내가 쓴 것이 맞다.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심사 당시 일곱번이나 재검토를 거쳤고, 논문 때문에 한 학기를 더 수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대에서 ‘너 혼자 안고 가면 되는데 왜 문제를 크게 만드느냐’고 했다. 정말 할 말이 없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 당선자는 “잘못은 인정한다.”면서 “박사학위를 다시 따겠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결할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역유권자들에게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면서 “19대 국회 임기 시작(30일) 전에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