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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당기위 교체 검토…출당조치 임박

이석기·김재연 당기위 교체 검토…출당조치 임박

입력 2012-05-21 00:00
업데이트 2012-05-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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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변인 “경기도당 외에 다른 시도당에서 심사하는 방법도 있어”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에서 이석기, 김재연 후보에게 통보한 사퇴 시한이 21일 오전 10시로 끝난 가운데 비대위가 이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의 급작스러운 압수수색으로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비대위 회의가 무기한 연기됐지만 당은 오후에 회의를 열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징계 조치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가 출당 조치에 대비해 경기도당으로 당적을 미리 변경한 것과 관련해 시도당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경기도당 당기위에 회부된 것을 다른 시도당에서 심사하는 방법도 있다”며 “제소권자가 피제소권자의 시도당에서 다른 곳으로 심의를 옮겨달라고 중앙당기위에 요청할 수 있다. 그런 방법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당에서 제소를 한 뒤 심사는 다른 시도당에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 이렇게 되면 중앙당기위에 올라오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대변인은 또 “김재연 당선자 스스로가 경기도당을 이적한 것이 출당에 대비한 조치라고 말했기 때문에 경기도당 당기위로 가면 시간끌기가 될 것”이라며 “시간끌기 하면서 국민이 바라는 쇄신안에 해답을 드리지 못하는 방식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한편, 비례대표 경쟁부문 14명 중 사퇴를 거부하는 후보는 총 4명으로 15번 황선 후보를 비롯해 7번에 배정된 장애인 몫의 조윤숙 후보도 이날 공식적으로 사퇴 거부 대열에 동참했다.

조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진실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의 없이 상황논리에 떠밀려 출당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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