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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후보들 “대선승리 내가 견인”

새누리 원내대표 후보들 “대선승리 내가 견인”

입력 2012-05-09 00:00
업데이트 2012-05-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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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이한구-이주영 표심잡기..”정권재창출” 다짐

새누리당의 9일 원내대표 경선은 향후 대선가도에서 ‘정책사령탑’을 자임하는 주자들의 열띤 경쟁의 장이었다.

4ㆍ11총선 당선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투표에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주자로 나선 남경필-김기현ㆍ이한구-진영ㆍ이주영-유일호 의원은 저마다 대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쇄신파를 대표하는 남경필 의원(5선)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 승리를 어떻게 하겠는가. 답은 민심에 있다”며 “”민심은 싸움질하지 말라고 한다. 당이 화합하고 계파를 떠나 하나로 힘을 모으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내 네거티브는 자멸의 길”이라며 “지나친 네거티브에 ‘노(No)’할수 있어야 한다. 지지자에게 새누리당이 하나로 뭉쳤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특히 당 지지기반의 외연확대가 없이는 대선승리는 어렵다면서 “충청권 등 중간지역과 40대 연령층을 봐라. 당에 비판적인 중도층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 정책통으로 꼽히는 이한구 의원은 “대선정국 관리에서는 세가지가 중요하다”며 “국민은 대선후보의 진정성도 보지만 당 대표의 모습과 행동, 가치관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대야(對野) 투쟁력을 언급, “민주당 지도부가 이해찬-박지원 의원으로 구성된다면 우리는 협상력과 투쟁력 면에서 새로운 각오를 해야할 것”이라며 “강한 돌파력과 함께 진정한 정책승부를 내야 한다. 술수보다는 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공약은 응급대처의 성격이 강했으나 대선은 그 정도로는 되지 않는다”면서 “대선에서는 어떤 나라를 만들지, 어떤 정치판과 국회를 만들려고 하는지를 좀더 치밀하고 체계화하며 차원을 확장하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현 정책위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서의 당 쇄신 노력을 부각시켰다.

이 의원은 총선공약에 대해 “복지ㆍ일자리ㆍ경제민주화를 삼각편대로 국민 속으로 치고들어가겠다는 그 일념 하나였다. 절박한 심정이었다”면서 총선에서 내건 ‘진품약속’이 탄생하게된 배경을 소개했다.

그는 “그 약속이 이번 총선의 결과였다면 실천은 대선의 결과가 될 것”이라며 “ 총선공약을 잘 소화하는 든든하고 배짱있고 소신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우리끼리 헐뜯고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이 모이면 지혜도, 용기도 쌓인다. 확실히 모으겠다”면서 “저는 해야할 일, 하고자 하는 일을 반드시 하는 강단과 돌파력이 있다. 피로를 못느낄 정도로 밀고가는 강력한 추진력 있다”고 지지를 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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