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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당명 변경으로 환골탈태 새출발”

이인제 “당명 변경으로 환골탈태 새출발”

입력 2012-05-09 00:00
업데이트 2012-05-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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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정권 세우는데 밀알 되겠다”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대위원장은 9일 “지금은 당이 적당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환골탈태로 새출발해야 할 상황이므로 대선을 앞두고 당명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당명 개정에 대한 찬반이 있다. 저는 자유선진당이란 당명은 좋지만 구체성, 역동성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진당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새 당명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이 위원장은 환골탈태의 방향에 대해 “노쇠한 당 이미지를 씻고 청년과 여성이 중심이 되는 역동적인 당”을 제시하고 “우리 스스로 충청도를 대표하는 정당이라고 좁게 규정하지만 이제 이를 완전히 물밑으로 내려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5ㆍ29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 “가능하면 젊고 참신한 일꾼이 당을 역동적으로 끌고나가면 좋겠다”며 “당원들의 여론을 봐가며 제 거취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12월 대선과 관련해서는 “우리도 야당이지만 민주당은 종북세력으로 드러나고 있는 진보당과의 연대를 풀어야 한다”며 “우리도 독자 후보를 내겠지만 민주당이 계속 그렇게 나간다면 마지막 순간에는 국민 여망에 따라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고 건강한 정권을 세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는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며 “건강한 정권이 세워지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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