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가 5일 당 비례대표 경선 부실·부정 의혹이 불거진 데 책임을 지고 비례대표 당선자 지위를 승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7시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전국운영위원회 자리에서 “(앞번호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퇴가 의결되면)제가 당선권에 포함되지만 이는 온당치 않은 일”이라며 “(저는)당 공동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도의적 책임 뿐 아니라 실제적 책임도 함께 져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경선 관리가 미흡하고 체계가 없었던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며 “바로 그 사유로 인해 생긴 비례대표직을 받는 것은 당원들도 국민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운영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저는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며 “비례대표 12번은 이 안건과 관련해서 존재하지 않는 번호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대표직 사퇴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시께 “단순히 정치적·도의적 책임뿐 아니라 당 대표로서 실질적 책임이 있다고 본다. 그런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당대표를)그만둔다는 것이 굉장히 아프다. 운영위가 조직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결정해주시면 개인적으로 그나마 덜 아프고 아울러 무책임하다는 비난이나 비판도 덜 받을 것 같다”고 운영위 차원의 지도부 총사퇴 결의를 촉구했다.
뉴시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7시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전국운영위원회 자리에서 “(앞번호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퇴가 의결되면)제가 당선권에 포함되지만 이는 온당치 않은 일”이라며 “(저는)당 공동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도의적 책임 뿐 아니라 실제적 책임도 함께 져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경선 관리가 미흡하고 체계가 없었던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며 “바로 그 사유로 인해 생긴 비례대표직을 받는 것은 당원들도 국민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운영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저는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며 “비례대표 12번은 이 안건과 관련해서 존재하지 않는 번호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대표직 사퇴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시께 “단순히 정치적·도의적 책임뿐 아니라 당 대표로서 실질적 책임이 있다고 본다. 그런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당대표를)그만둔다는 것이 굉장히 아프다. 운영위가 조직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결정해주시면 개인적으로 그나마 덜 아프고 아울러 무책임하다는 비난이나 비판도 덜 받을 것 같다”고 운영위 차원의 지도부 총사퇴 결의를 촉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