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이 민주통합당의 19대 국회 1기 원내대표로 4일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다음 달 9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임시 전당대회까지 당을 운영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한다.
박 후보는 이날 민주당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1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경선에서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표를 얻어 2위 유인태 후보를 7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에서 박 후보는 49표, 유 후보는 35표로 결선에 진출했다.
전병헌 후보는 28표, 이낙연 후보는 14표로 탈락했다. 무효는 1표였다. 유인태 후보 등은 이른바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반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대세론’을 뛰어넘지 못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속타는 진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에 참석한 공동대표들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유시민, 이정희,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에 참석한 공동대표들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유시민, 이정희,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박 후보는 이날 민주당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1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경선에서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표를 얻어 2위 유인태 후보를 7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에서 박 후보는 49표, 유 후보는 35표로 결선에 진출했다.
전병헌 후보는 28표, 이낙연 후보는 14표로 탈락했다. 무효는 1표였다. 유인태 후보 등은 이른바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반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대세론’을 뛰어넘지 못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12-05-05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