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北 미사일발사는 유엔 결의안 위반”

박근혜 “北 미사일발사는 유엔 결의안 위반”

입력 2012-04-13 00:00
업데이트 2012-04-13 11: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北 고립퇴보냐, 민생발전이냐 선택해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고 한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마지막 회의에서 “유엔과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인 만큼 정부는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서 다루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식량원조를 받고 있는 북한이 이렇게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민들의 민생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이 때 막대한 비용을 써 도발을 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국제사회는 북한의 변화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도울 준비를 하고 있는데 창을 스스로 닫고 고립과 퇴보로 갈 것인지,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민생 발전의 길로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할 때만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성과에 대해 “이제 국민의 믿음과 지지에 보답할 일만 남았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