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용, 세계은행 수장으로 최적임”

李대통령 “김용, 세계은행 수장으로 최적임”

입력 2012-04-02 00:00
수정 2012-04-02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세계은행(WB) 차기 총재 후보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가 인류학과 의학을 전공하고 개발도상국에서 직접 개발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경험이 있다”면서 “또 대학총장으로서의 조직 관리 경력 등을 볼 때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최적임이다”라고 말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가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의 경제개발 과정을 지켜봤다”면서 “이런 한국과의 인연이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좋은 분을 추천했다”고 소개한 점을 언급하며 “당시 내가 잘 된 인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과거 세계은행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세계은행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가장 맞는 분이 추천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세계은행 총재가 되면 한국의 성장경험을 토대로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개도국 개발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