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방한 수행단에 한국학생 포함

요르단 국왕 방한 수행단에 한국학생 포함

입력 2012-03-21 00:00
수정 2012-03-21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킹스 아카데미’ 재학 신주호군

오는 26~27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방한 수행단에 한국인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압둘라 국왕이 설립한 요르단 국제학교인 ‘킹스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신주호(18)군. 그는 신봉길(한·일·중 3국 협력 사무국 사무총장·외무고시 12회) 전 주요르단 대사의 아들로, 압둘라 국왕이 중동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킹스 아카데미에 4년 째 다니고 있다.

2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신군은 압둘라 국왕의 아들인 후세인 왕자와 함께 수행단으로 뽑혀 한국을 찾는다. 그는 국왕 부자와 함께 워커힐 호텔에 머물며 한·요르단 관계 증진을 위한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군은 신 사무총장이 2008~2010년 요르단 대사로 있을 때 후세인 국왕으로부터 킹스 아카데미 입학을 권유받고 한국인 최초로 입학했다. 신군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후세인 왕자와 친한 친구가 됐다. 이런 까닭에 압둘라 국왕이 수행단에 신군을 포함시키라고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3-2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