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마지막 실무협상 연기…타결 진통

야권연대 마지막 실무협상 연기…타결 진통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1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4ㆍ11 총선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 시한인 8일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양당 실무협상 대표인 민주당 박선숙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의엽 공동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쟁점 조율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연기됐다.

이는 앞서 열린 통합진보당 대표단 회의에서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실무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양당은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할 전략 지역에 대해 상당히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경선 지역을 놓고 통합진보당이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양당의 의견 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무협상 이후 저녁께 열리기로 한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간의 최종 담판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있어 시한 내 타결이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양당이 대표 회동을 통해 야권연대의 타결 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냈고 더 이상 미루기 힘든 사안인 만큼,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이와 함께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은 은평을이 애초 양당 실무 협상에서 전략지역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민주당 후보와의 경선을 받아들였다.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당의 적지 않은 후보들도 협상 타결 지역을 제외한 전면적인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더는 저의 결심을 미룰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의 결정에는 민주당 은평을 후보자로 경선을 주장해온 고연호 서울시당 대변인이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다가 응급치료를 받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노원갑에 출마한 같은 당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고(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여사와의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