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청탁 논란’에 휩싸였던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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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8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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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8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 전 의원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3시 30분 여의도 당사에서 총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 출마를 준비해왔으며 면접까지 마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지난 2006년 1월 박은정 당시 서울서부지검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나 전 의원을 친일파라고 비방한 네티즌 김모씨를 기소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나 전 의원이 불출마라는 강수를 던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전략지역인 이 지역에 제3의 인물을 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이 지역에는 신은경 전 KBS앵커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지만 당은 ‘밍크코트 논란’ 등 신 전 앵커를 둘러싼 부정적인 기류 때문에 공천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