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前법무장관 전화, 가이드라인 아니다”

권재진 “前법무장관 전화, 가이드라인 아니다”

입력 2012-03-02 00:00
수정 2012-03-02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정연씨 미국 아파트구입 의혹 수사 관련

권재진 법무장관은 2일 김경한 전 법무장관이 최근 대검 중수부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되는데 대해 “수사팀에서 가이드라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 수사와 관련한 민주통합당 김학재 의원의 질문을 받고 “현직 장관이라 하더라도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없으며, 전직 장관도 그럴 수 없고, 그 전화도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는 “전직 법무장관이 전화를 한 것은 일부 언론에서 ‘노 전 대통령 가족들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는데 왜 다시 수사를 진행하는가’라고 보도하자 보도 취지가 당시 발표 내용과 맞지않는 만큼 검찰에서 그 점을 명확히 해달라고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전화가 적절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현직 장관이 적절했다 부적절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