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1억 피부숍’ 사실이면 정치 안해”

나경원 “‘1억 피부숍’ 사실이면 정치 안해”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천 받을 걸로 확신..항상 당 위해 헌신해왔다”

서울 중구에 재출마하는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은 21일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선 당시 불거진 ‘1억원 피부숍’ 의혹과 관련, “만약 사실이라면 이번에 선거에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 정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경찰 조사 결과 제가 1억원을 내고 회원권을 샀다거나 1억원 상당의 어떠한 서비스를 받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로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허위사실에 따른 피해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 논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선거 시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가중 처벌하는 일명 ‘나경원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KBS 앵커 출신 신은경씨와 경합을 벌이게 된 데 대해 “그동안 당을 위해 앞장서서 싸웠고 당이 헌신하라고 하면 항상 헌신했다”면서 “당에 대한 기여도ㆍ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공천 탈락 시 무소속 출마 의향에 대해서는 “공천을 받을 것으로 확신하므로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나 전 의원은 ‘MB정부 핵심 용퇴론’에 자신이 거론되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저는 정부가 아닌 당의 대표선수였고, 누구의 대리인이 아닌 당의 대리인이었다”면서 “따라서 그런 얘기는 적절치 않고, 공직후보자추천위가 공천 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일각의 서울시장 보선 패배 책임론에 대해 “새누리당이 후보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천 신청 기간에 ‘꼭 출마해 달라’는 전직 대표의 권유를 받았고, 자의반 타의반 출마하게 됐다는 말이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패인에 대해 “한나라당에 투표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제일 크다”고며 “‘한나라당 시장이 그만둔 자리에 한나라당 후보를 뽑아야 하느냐’는 정서와 함께 흔히 얘기하는 ‘반MB 정서’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