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박근혜 FTA 野비판, 무지의 소치”

김진표 “박근혜 FTA 野비판, 무지의 소치”

입력 2012-02-14 00:00
수정 2012-02-14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4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폐기론 비판에 대해 “여권 대권 주자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무지의 소치, 몰역사적 궤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일 때 FTA를 추진하고 야당이 되자 반대하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발언은 2007년과 2010년의 FTA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007년 참여정부가 맞춰놓은 이익균형을 2010년 이명박 정부가 굴욕적, 불평등 재협상으로 완전히 깬 것을 모르냐”며 “박 위원장은 엉터리 불평등 협정을 바로잡는 것이 옳은지, 짚단을 등에 지고 불섶에 뛰어들듯이 가는 것이 옳은지 곰곰이 고민해 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어제 저축은행특별법, 카드수수료인하법에 반대하고 나섰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저축은행으로 인한 피해자를 양산한 장본인이 누구냐”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총선 당내 경선시 모바일 투표 전면 도입, 야당의 선거구 조정 ‘4+4’안 즉각 수용, 농협 신경분리 최소 1년 유예 수용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