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재단 이사장에 여성계 대모 박영숙씨

안철수재단 이사장에 여성계 대모 박영숙씨

입력 2012-02-05 00:00
수정 2012-02-05 16: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운동계 대모(代母)인 박영숙(80)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안철수재단’ 이사장직을 맡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핵심관계자는 5일 “박 전 이사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맡기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박 전 이사장과 공적인 자리에서 만나 온 것 외에는 사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안 원장 주위의 여러분이 박 전 이사장을 적임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갖는 공익재단 설립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전 이사장은 13대 국회에 평민당 전국구 1번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 30여년간 YWCA등 여성운동단체에서 여성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해왔다.

평민당 시절에는 총재권한대행을 지냈고 국민의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살림이’ 이사장이다.

특히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시절에는 ‘100인 기부릴레이’를 주도하는 등 기부문화의 전도사로 활동해왔다.

한편 안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