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심위원 인선 ‘신중 또 신중’

박근혜, 공심위원 인선 ‘신중 또 신중’

입력 2012-01-27 00:00
수정 2012-01-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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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ㆍ손봉호 공심위원장에 새로 거론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4ㆍ11 총선의 공천을 맡을 공심위원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애초 설 연휴 직후로 예상됐던 공심위 구성이 내주 초께로 넘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 스스로도 여러 인사를 접촉하고 있지만, 주변 인사들도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공심위원장이나 공심위원으로 박 비대위원장에게 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친박 인사가 모 대학 명예교수를 공심위원장으로 천거했지만, 박 비대위원장이 탐탁해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친박 인사는 자신이 아는 인사들 중 교수 등 전문가 그룹부터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인사들까지 두루두루 공심위원으로 천거했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극도의 신중함을 기하고 있다는 게 박 비대위원장을 잘 아는 인사들의 이야기다. 그만큼 공심위의 중요성을 감안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간 전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비대위원들에게 공심위원 천거를 요청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동시에 ‘비대위 학습효과’라는 관측도 있다.

최근 일부 비대위원들이 내실보다는 정치적으로 튀는데 오히려 신경을 쓰는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 상황에서 공심위원만큼은 철저히 ‘업무중시형’ 스타일로 선택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비대위 인선 당시에는 어떤 인사에 대해 주변의 부정적 의견이 있어도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다.

천거된 A인사에 대해 다른 쪽에서 ‘비토’ 의견이 제기되면 다시 주변 인사들에게 왜 A인사에 대해 그런 부정적 의견이 나오는지를 재차 확인해본다는 것이다.

여전히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유력한 공심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종섭 서울대 법대학장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헌법학의 권위자인 정 학장은 의회 정치의 강화를 주장해왔다.

학자이면서도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시민활동도 해온 손봉호 나눔국민운동 대표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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