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개 병과 ‘함정 병과’로 통합

해군, 3개 병과 ‘함정 병과’로 통합

입력 2012-01-21 00:00
수정 2012-0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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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ㆍ기관ㆍ정보병과 없어져..기본병과 12개서 10개로

해군의 전투병과인 항해ㆍ기관ㆍ정보ㆍ항공 4개과 가운데 항공을 제외한 3개 병과가 함정과로 통합된다.

국방부는 군사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병과별 인사관리 시행을 위해 이같이 일부 병과를 통합하는 군인사법 법률개정안을 오는 2월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군 기본병과는 12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

국방부 관계자는 “첨단ㆍ복합무기체계인 함정을 운용하려면 다양한 경험을 두루 쌓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바다에서 주임무를 수행하는 3개 병과를 묶어 적재적소에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해군 항해ㆍ기관ㆍ정보과로 임관할 군장학생, 예비장교후보생, 학군사관후보생은 함정과로 임관하게 된다.

다만 현재 항해과 장교는 함정과에 속한 것으로 보지만, 기관ㆍ정보과 장교는 기존처럼 기관ㆍ정보과 장교 소속을 유지한다.

개정안은 또 군수전문가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공군 항공무기정비ㆍ보급수송과를 군수과로 통합하도록 했다. 이로써 공군 병과는 14개에서 13개로 줄어든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통합임무 수행이 중요해지는 추세”라면서 “점진적으로 각 병과를 통합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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