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성이면 감천…하늘을 움직이자”

李대통령 “지성이면 감천…하늘을 움직이자”

입력 2011-07-03 00:00
수정 2011-07-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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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활동에 ‘올인’



”끝까지 실수가 없어야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하늘을 움직이자.”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숙소호텔에서 열린 조찬 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내부전략회의에서 “하나 하나 체크하며 철저히 점검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직접 실시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영어 프레젠테이션과 관련, “전용기 안에서도 목이 아프도록 연습했다”고 말하며 정부와 유치위 관계자들의 막판 ‘스퍼트’를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은 현재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4시간 움직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이 대통령이 평창 유치를 위해 ‘올인’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옅은 하늘색 재킷 차림으로 회의장에 들어선 이 대통령은 “잘 주무셨냐”고 인사를 전한 뒤 별도의 인사말 없이 곧바로 회의에 임했으며 대통령과 정부, 유치위 등 부문별 역할, 준비ㆍ점검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후보지에 대한 1, 2차 투표에 대비한 가상 시나리오별 득표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중간에 최문순 강원지사는 “더반 현지에 강원 도민 400여명이 자비를 들여서 왔다”면서 “도민의 유치 열기가 대단하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김성환 외교통상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 김대기 경제, 김두우 홍보수석, 조양호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진선 체육협력대사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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