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소설 쓴 판사 외교부에 ‘스카우트’

독도소설 쓴 판사 외교부에 ‘스카우트’

입력 2011-04-26 00:00
수정 2011-04-26 08: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직 판사가 독도 문제를 다룬 소설을 쓴 인연으로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대구지법 가정지원에 근무 중인 정재민(34) 판사가 오는 7월부터 1년간 외교부에서 일하기로 외교부와 법원행정처가 최근 합의했다.

정 판사는 2009년 ‘하지환’이라는 필명으로 한국과 일본 간 독도 소송을 주제로 한 법정소설인 ‘독도 인 더 헤이그’를 출간했다.

외교부에서 독도 문제를 담당하는 국제법률국의 이기철 국장은 이달 초 정 판사를 만나 독도 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고 이후 정 판사는 외교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뜻을 이 국장에게 전했다.

그동안 판사가 재외공관에서 근무한 적은 있지만 외교부 본부에서 일하기는 처음이라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이다.

정 판사는 외교부 국제법률국 영토해양과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 법률 자문을 하고 정책 입안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