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시민 중심으로 서울시정 개혁”

원희룡 “시민 중심으로 서울시정 개혁”

입력 2010-04-11 00:00
수정 2010-04-11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선 원희룡 의원은 11일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해 시민 중심으로 서울 시정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원희룡 “시민중심으로 서울시정 바꾼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시정개혁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시민중심으로 서울시정 바꾼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시정개혁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 시절 줄인 부채를 오세훈 시장이 크게 증가시켰다.서울시 본청 부채만 2008년 기준으로 1조6천8백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57%나 증가했다”며 “서울시는 기금을 일반회계에 전입해 자의적으로 운용하는 등 예산 왜곡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예산 전횡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시민예산참여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시 부시장 3명 중 한 명은 여성에게 할당하는 ‘부시장직 여성할당제’를 도입하고,주요 부서와 고위직에도 여성할당제를 도입해 대표성을 강화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용산참사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월1회 시민과의 대화를 열어 갈등조정자 역할을 강화하고,작은 일이라도 부패는 용서하지 않는 마니풀리테(깨끗한 손)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하면서,△시민공모 옴부즈맨 제도 △시장 직속의 시민위원회 설치 등도 제안했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별건 수사’와 관련,“검찰의 수사와 기소가 상당한 부실을 드러내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많이 위태롭다”면서 “지금은 검찰의 입장이 신뢰받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검찰의 신중한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측은 ‘부채 증가’ 주장과 관련한 자료를 내고 “서울시 부채는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확충과 일자리 창출,시프트(장기전세주택) 건설 등에 사용된 선(先) 투자적 건전 부채”라면서 “2009년 예산대비 부채비율도 10.2%로 행정안전부의 재정건전 제1유형(30% 이하)에 해당돼 타 시도에 비해 재정건전성이 높다”고 해명했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고교학점제 안착 위해 교원 수급·대입 연계 문제 해결 시급”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교육 현장에서 직접 들은 교사·학부모·학생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교학점제의 장단점을 짚으며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제도로,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한다. 전 의원은 “학생 맞춤형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 확대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과목 개설 격차, 교사 업무 과중, 대입 연계 불확실성 등 구조적 한계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교사는 다양한 과목 개설로 업무 부담이 늘고, 학부모는 자녀의 과목 선택이 잘못될 경우 입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이 크며, 학생은 진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택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결국 교사는 ‘업무 과중’, 학부모는 ‘대입 연계 불안’, 학생은 ‘과목 선택 부담’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원 수급 문제 해결, 학생 진로 상담
thumbnail - 전병주 서울시의원 “고교학점제 안착 위해 교원 수급·대입 연계 문제 해결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