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외교관 인력 충원방식과 관련해 “시험성적보다 국가관과 국가이익을 생각하는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언론에 보도된 외교아카데미 설립 추진 상황에 대해 잠시 물어보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관 등 공무원은 영어성적, 시험성적이 좋은 사람이 우수한 게 아니라 어떤 국가관을 갖고 있는지, 개인의 이익보다 국가와 민족을 더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아니냐”며 “외교관을 시험으로만 뽑는 것은 문제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이 외교아카데미 설립을 비롯한 여러 방안이 초기 단계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답하자 “조금 더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미 외교통상부 차원에서 외무고시 일변도의 임용방식을 수정키로 한 만큼 시험성적보다는 애국심과 국민에 대한 봉사 자세를 더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평소 외교관의 자질로 성적보다는 사고와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1일 외교통상부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외교관에 대해 “화려한 직업이기 전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리”라고 지적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언론에 보도된 외교아카데미 설립 추진 상황에 대해 잠시 물어보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관 등 공무원은 영어성적, 시험성적이 좋은 사람이 우수한 게 아니라 어떤 국가관을 갖고 있는지, 개인의 이익보다 국가와 민족을 더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아니냐”며 “외교관을 시험으로만 뽑는 것은 문제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이 외교아카데미 설립을 비롯한 여러 방안이 초기 단계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답하자 “조금 더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미 외교통상부 차원에서 외무고시 일변도의 임용방식을 수정키로 한 만큼 시험성적보다는 애국심과 국민에 대한 봉사 자세를 더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평소 외교관의 자질로 성적보다는 사고와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1일 외교통상부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외교관에 대해 “화려한 직업이기 전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리”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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