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옥수수지원 수용…南지원절차 재개

北, 옥수수지원 수용…南지원절차 재개

입력 2010-01-16 00:00
수정 2010-01-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15일 작년 10월 정부가 제안한 옥수수 1만t 지원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남측에 통보했다.

하지만 북한은 같은 날 우리 정부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배한 행동계획을 최근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최고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보복성전’까지 거론하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국방위가 1998년 최고권력기관으로 된 이후 국방위 또는 국방위 대변인 명의로 성명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 명의로 오늘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보내온 대남 전통문에서 북한은 옥수수 1만t 지원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주 중 옥수수 지원에 필요한 비용(약 40억원)을 집행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의결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전달 방식과 관련해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남북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면 약 1개월 뒤에 옥수수가 전달될 것이라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은 작년 10월16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때 인도적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가 같은 달 26일 옥수수 1만t 지원 방침을 통보하자 그동안 수용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업무위탁을 한 뒤 조달청을 통해 외국산 옥수수를 조달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과 전달 방법, 분배투명성 문제 등을 협의해서 옥수수를 전달하기까지 빠르면 한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작년 11월 옥수수 지원과 관련한 교추협 의견 수렴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나 북한이 수용의사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지원 절차를 중단했었다.

한편 북한이 이날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 급변사태 대비 행동 계획’ 관련 언론 보도를 빌미로 “보복 성전”을 예고한 것이 지원 문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국내 언론보도를 빌미로 국방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초강경 대남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일부 언론 보도를 근거로 해서 우리 측에 대해 위협적 언동을 하는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 축사 및 시설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7일 용산구 이촌1동 소재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에 참석, 축사와 함께 시설점검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용강중학교 권충환 교장, 이태승 교감, 최광호 축구부장, 장태우 축구감독, 학교운영위원회 김민영 위원장, 축구부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을 축하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말에도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사 현장 및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용강중학교는 오랫동안 학생들의 체육활동 공간 개선을 위해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성원이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연말 2025년도 서울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6억5천만 원이라는 큰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확보한 결과 지난 7월 초 공사를 착공할 수 있었고 오늘 드디어 완공을 보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특히 인조잔디구장 건립을 오랫동안 염원해온 학교 관계자와 학부형들, 일반 학생들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 축사 및 시설점검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