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경제] LG디스플레이, OLED로 새로 쓰는 ‘성공 신화’

[다시 뛰는 한국경제] LG디스플레이, OLED로 새로 쓰는 ‘성공 신화’

입력 2014-07-18 00:00
업데이트 201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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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5억원의 매출액으로 조촐하게(?) 문을 연 LG디스플레이. 하지만 가파른 성장으로 2000년에 매출액 2조 482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27조 330억원을 달성한 명실 공히 LG그룹 핵심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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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한 OLED TV 체험 설명회.  LG디스플레이 제공
지난 6월 26일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한 OLED TV 체험 설명회.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매출 대부분이 수출을 통해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사상 최고 수출실적 500억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LG디스플레이는 연중 최고치인 14억 6000달러가량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수출 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LCD 다음의 디스플레이 주인공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될 것이라는 확신하에,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OLED TV 패널을 양산하면서 대형 OLED TV시대를 열었다. 또한 같은 해 4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디스플레이가 휘어진 곡면형 OLED TV 패널을 개발해 LG전자를 통해서 출시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수율 개선과 재료비 절감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양산 규모를 확대해 2015년 말부터는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OLED가 이른 시일 내에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율 향상 및 양산 확대 등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7-18 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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