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삼성SDI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삼성SDI

입력 2013-07-18 00:00
수정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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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2차전지 시장점유율 1위 독주

삼성SDI는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경쟁 업체와 격차를 벌리며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올 1분기 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선 점유율 28.2%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장점유율의 변화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24.2%에서 4% 포인트 증가했으나 LG화학, 파나소닉은 오히려 후퇴해 그 격차가 10% 이상 벌어졌다.

삼성SDI가 최근 주력 상품으로 생산 중인 소형 정보기술(IT)용 2차전지 제품. 기술력과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최근 주력 상품으로 생산 중인 소형 정보기술(IT)용 2차전지 제품. 기술력과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기술과 안전성 부문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8년 9월 일본 시장조사기관에서 실시한 2차전지 생산업체 종합평가에서 삼성SDI는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후 실시한 2차전지 제품 경쟁력 평가에서도 삼성SDI가 유일하게 세 가지 평가 항목 모두에서 A등급을 받았다.

삼성SDI는 지난해 9월 독일의 보쉬와 50대50 비율로 투자한 SB리모티브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지분 인수를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기존 소형 2차전지 및 대용량 전력저장장치(ESS)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용 전지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은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BMW, 크라이슬러 등과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확고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2015년 매출 10조원, 2020년 매출 24조원의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7-18 5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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