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GS그룹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GS그룹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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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등 미래형 사업 선점

GS그룹은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경제 불황의 여파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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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오른쪽) GS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강동구 성내1동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신에너지 관련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GS그룹 제공
허창수(오른쪽) GS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강동구 성내1동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신에너지 관련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GS그룹 제공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미래형 사업구조를 적극 선점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올해 초 출범한 에너지전문 지주회사인 GS에너지와 유기적인 협력 아래 기존의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에 더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영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계획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각종 비용 및 불필요한 지출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낭비되는 부분을 제거하고, 투자 부문에 대한 재점검 등을 골자로 하는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GS샵은 하반기에 기존 사업의 성장을 위해 ‘통합 소싱’을 확대하고, 독점 상품을 개발해 상품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고객 관점의 채널별 판매 역량도 높인다.

GS건설은 위기 대응체제를 가동, 질 중심의 수주를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해 안정적인 현금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등 대외 변동성을 감안한 입찰 및 수행전략을 진행하고, 원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말 스페인의 글로벌 수(水)처리 업체인 이니마 인수를 완료하며 신성장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역삼투압방식(RO) 담수플랜트 시장 세계 10위권인 이니마를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7-19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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