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다큐] 위험천만 ‘배달 오토바이’ 이대로 괜찮을까
서울 강남구 논현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한 배달 오토바이가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며 신호를 위반하고 있다.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의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에 배달 오토바이들이 보행자와 함께 나란히 주행하고 있다. 인도나 횡단보도에서는 오토바이 끌고 걸어가야 한다.
한 배달 오토바이가 번호판을 제거한 채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도로를 주행 중인 한 배달 오토바이의 번호판이 설치물과 액세서리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도로를 주행 중인 한 배달 오토바이의 번호판이 이물질로 까맣게 덮여 있어 식별하기 어렵다.
한 배달 오토바이가 후면과 측면에 수건과 액세서리 등을 부착해 번호판을 가리며 주행하고 있다.
카메라를 발견하고 황급히 오토바이에서 내려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 운전자. 번호판은 일명 순대라 불리는 자물쇠로 가려 놨다.
강남역 인근 인도에서 한 배달 오토바이가 인파를 뚫고 위험한 주행을 하고 있다.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에서 배달 오토바이들이 정지선을 넘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한 오토바이가 역주행하고 있다. 이 오토바이는 후에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유턴을 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배달 오토바이는 용돈을 벌고 싶은 청소년들의 불안한 알바쯤으로 인식됐다. 지금은 어엿한 직업군으로 인정받고 있으니 세상 변화의 속도를 한눈에 보여 주는 시대적 상징물이다. 문제는 편리함이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빠르고 편하지만 다 함께 안전할 수 있는 배달 문화를 어떻게 하면 정착시킬 수 있을지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숙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021-05-1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