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문(顧問)의 세계] 지방공기업 고문은 ‘천하의 보직’

[대한민국 고문(顧問)의 세계] 지방공기업 고문은 ‘천하의 보직’

입력 2011-05-21 00:00
수정 2011-05-21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역시 A구 Y 전 부구청장은 지난해 7월 퇴직과 함께 교통공사 기획본부장에 임명됐고, 같은 해 3월에는 B구 부구청장 출신의 J씨가 광역시 산하 전시기관의 경영본부장에 취임했다. 2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퇴직 관료와 외부 전문직, 정치권 인사 등이 지방공기업의 고문이나 본부장, 감사 등 특정자리의 상당수를 꿰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가 최근 ‘부산시 출신 5급 이상 퇴직자의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임용사례’(2005~2010년)를 조사한 결과, 사장 등 임원을 제외한 보직에 39명이나 임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자리만 지키면서 보수를 챙기거나 일부 업무와 관련해 얼굴마담 또는 방패막이로 나서 ‘천하의 보직’이라는 말까지 듣는다. 특히 지방에서는 20~30년씩 단체장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언론사 주재기자들도 그런 자리 하나를 보장받는 틈새에 끼어들고 있다. 고문, 본부장, 감사 등이 받는 보수는 연 6000만~8000만원대로 알려졌다.

박중화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주최제4회 의정·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중화 의원(국민의힘·성동1)이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연대가 주최하는 ‘2025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대상은 지역활동, 정책제안 및 사업추진 등을 포함한 의정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성동구 제1선거구(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옥수동) 서울시의원으로 당선 이후 항상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들을 직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박 의원은 재선 시의원으로서 제11대 전반기 교통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소관기관별 주요 쟁점사항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대안 제시를 하는 등 협치 의정의 토대를 굳건히 마련해왔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통하며 협치를 통한 의정활동으로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umbnail - 박중화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주최제4회 의정·행정대상’ 수상

울산 박정훈기자·전국종합 jhp@seoul.co.kr

2011-05-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