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국여성 자화상] 서울여성 月임금 210만원… 男의 64%

[2010 한국여성 자화상] 서울여성 月임금 210만원… 男의 64%

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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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2명 중 1명은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경제활동에 참여해도 임금은 남성의 3분의2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가 ‘세계 여성의 날’(8일)을 맞아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의 오늘’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8년 기준 51%로 남성의 73.7%보다 크게 낮았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도 여성의 경우 25~29세로 40~44세인 남성과 대조를 이뤘다.

서울 경제활동 참여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7년 상반기 기준 285만 3251원이다. 이 가운데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210만 4158원으로 월평균 325만 3741원을 받는 남성보다 114만 9583원 적었다.

이를 임금비로 환산하면 여성 임금은 남성 임금의 64.7% 수준이다.

또 지난해 기준 서울 여성은 전체 서울 인구의 50.5%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여성 노령 인구는 68.8%로 남성(47.2%)보다 훨씬 높고, 노령화 속도도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9.3세로 10년 전보다 2.5세 상승했다.


오금란 서울시의원, ‘장애인 복지콜’ 신규차량 10대 증차 예산 본회의 통과… 2026년부터 171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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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3-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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