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원로 서양미술사학자’ 임영방 前 국립현대미술관장

[부고] ‘원로 서양미술사학자’ 임영방 前 국립현대미술관장

입력 2015-02-01 23:52
수정 2015-02-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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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서양미술사학자인 임영방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86세.

임영방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연합뉴스
임영방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연합뉴스
임 전 관장은 프랑스 파리대 철학과와 같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미학과 교수, 동국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내며 1995년 당시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중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한국관을 만드는 데에도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 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 등도 맡았다.

한국과 프랑스 문화예술 교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문화예술훈장(1995)을 받았고 2006년에는 은관문화훈장(2006)을 받았다. 저서로는 ‘서양미술전집’ ‘현대미술의 이해’ ‘미술의 세 얼굴’ ‘미술의 길’ ‘현대미술비평30선’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인문주의와 미술’ ‘바로크’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2)2072-2033.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5-02-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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